능선을 삼킨 구름은
포말이 되고
고립된 봉우리는 섬이 된다
겹겹의 파도.
산이 넘실거린다.
흰 포말 위로
서로의 고립을 이어붙인
푸른 섬들의 연봉(連峰)이 솟는다.
짧아진 텔로미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