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변온동물처럼 햇빛을 동냥해
체온을 둘렀다
햇빛 없이도
항상 같은 온기를 유지하는
온열동물 같은
네 마음을 닮고 싶어
너의 체온과
내 안의 색을 섞어
카멜레온처럼 네 온도를 흉내냈다
사진: Unsplash의Charlie Seaman
짧아진 텔로미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삶을 진료하고 마음을 치유하고픈 가정의학과 의사입니다. 해금과 피아노를 배우며 가슴속의 말들을 '시'라는 그릇에 담으며 하루를 건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