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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재민 Sep 20. 2023

노동자 사망 끊임없는 대한민국

과연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나

노동자 사망 및 부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8월 8일 또다시 노동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50대 여성 노동자가 병원에 옮겨졌습니다만,이 50대 여성 노동자는 결국 10일에 사망했습니다.


저 역시 험한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둔 청년으로서 이번일이 남일같지 않습니다.저희 부모님을 포함한 대한민국 노동자는 부와 가난이 세습되는 사회에서 발버둥 치다보니 어쩔수없이 위험한 일을 택한 사람들입니다. 위험하고 힘든 것을 알면서도 그길을 택한 사람들입니다.


‘노동자’는 곧 시민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할 땐 노동자이고, 우리가 권리와 책임을 실천할 때는 시민입니다.이 노동자와 시민이 근간을 이루는게 ’현대‘국가의 기본입니다.그래서 현대 민주공화국이라면 노동자와 시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헌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기본도 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나 강조하던 '글로벌 스탠다드' 조차 못하는 나라를 과연 선진국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SPC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65억 원이랍니다.거대한 부를 소유한 사람들의 자산은 날로 치솟는데, 어찌 우리나라 노동자는 열악한 처지에 놓여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나갑니까.이제 위험한 일에 노출되는 ‘노동시민’들을 국가가 나서서 보호하고 옹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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