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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재민 Sep 20. 2023

처치곤란 커피 찌꺼기

커피찌꺼기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져왔습니다. 소각할 경우 톤 당 300kg이 넘는 탄소가 발생하고, 땅에 묻으면 토양오염을 유발합니다. 커피 찌꺼기는 매년 세계적으로 1000만t 이상 발생하며 국내에서 배출된 양만 해도 약 10만 7000t(2018년 기준)입니다. 이와 같은 사회,환경적 문제를 노인일자리사업에 접목하여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비의 영향으로 인해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환경친화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도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합니다.


 지자체가 노인일자리사업을 담당하는 기관을 통해 도심지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직접수거하여, 점토, 주방비누 등을 생산해 주변 수요처 및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심지와 가깝지만,임대료는 저렴한 매장에 생산시설을 구비해 생산성 및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야겠지요.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포항 인근에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없어,자 사업단이 유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사업이기에 상품의 원료비를 절감하는 대신 상품을 생산하고,커피찌꺼기를 수거해오는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상품의 원가를 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은 반드시 기후변화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환경친화적인 소비에 편승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찌꺼기 재활용사업을 홍보한다면 적절할 듯 합니다. 주변 상권 뿐 만이 아닌 배송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수익률을 확대하는 방편을 마련한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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