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돌멩이일지라도

나에게는 다이아몬드 같은 기회

by 캐타비

내일은 아르바이트 교육을 들으러 간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사소한 일정일지도 모른다.
그냥 잠깐 시간을 내어 배우고,
조금의 보수를 받고 일하는 평범한 경험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 기회가
작은 돌멩이가 아니라,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하다.


사실 나는 최근까지도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길을 잃고 있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이 길을 계속 가도 될까?’
‘혹시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걸까?’

끝없는 고민과 반추 속에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지만
정작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이 아르바이트.
처음에는 망설였다.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까?’
‘지금 내 상황에서 맞는 걸까?’

하지만 고민 끝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큰 걸음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시작’ 이라고.


나는 이 작은 경험이 씨앗이 되길 바란다.
지금 당장은 작은 한 걸음일지 몰라도,
이것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나를 지탱해 줄 나무가 되어주기를.

아르바이트라는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내가 하루하루 살아갈 힘’이 되기를.

나는 여전히 불안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불안보다는,
작은 걸음을 내딛는 불안이 낫다고 믿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을 기다린다.
나의 작은 도전이,
어디로 나를 이끌어갈지 기대하면서.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생각은 불행한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