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모든 물체에는 무게의 중심(重心)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몸에도 무게의 중심이 있다. 그 중심이 어디인지 확실치는 않더라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힘의 원천지로 단전을 말하고 있다. 마음에 무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중심(中心)이 있어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음의 중심이 신앙의 가르침일 수도 있고, 삶의 목표일 수도 있고, 무언가를 하고 싶은 열정일 수도 있다. 마음의 중심이 살아 있는 마음의 중심이 되어 우리의 삶을 이끌게 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중심을 계발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살아 있는 마음의 중심은 우리에게 삶의 힘을 준다. 특히 우리의 삶이 힘들 때, 삶의 의미를 찾을 때 마음의 중심은 우리를 도와준다.
마음의 중심은 모든 생각의 근원점이다. 생각이 시작되기 전에는 생각이 없었고, 그 없었던 지점이 생각이 시작되는 근원점이다. 생각의 근원점은 생각의 "없음"이 생각의 "있음"으로 바뀌는 변환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마음의 근원점 또는 중심점은 "생각이 없는 지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음의 중심점인 이 "생각이 없는 지점"이 순간순간마다 가지각색의 생각으로 탈바꿈하여 걱정 근심으로 커지게 된다. 생각이 생기기 이전의 상태, 즉 마음의 중심점인 “생각이 없는 지점”을 향하여 나아갈 때, 우리는 부질없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마음이 비워지며, 비워진 마음은 지혜로 채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