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바뀌는 현대 생활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다가 조용한 시간에 잠시 뒤를 돌아보면 허전 할 때가 많다. 왜 이렇게 사나? 나는 지금 무엇을 하나? 나에게 어떻게 이렇게 등 수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가며 괜스레 마음이 쓸쓸해 지고, 이러한 쓸쓸한 마음이 모여서 마음 병의 성을 쌓게 된다.
정신은 생각을 다루며, 마음과 영혼의 흐름을 따르고, 몸과 함께 하나의 개체를 이룬다. 정신이 하나로 모이면 생각이 분명해지고 마음과 영혼이 고요해 지며, 정신이 흐려지면 생각이 흔들리고 마음과 영혼이 파도를 이루게 된다. 고요한 정신은 마음과 영혼의 원점이며 그 속에는 불안도, 고통도 아픔도 기쁨도 없다. 이는 마치 어린 아기의 마음 상태와 흡사하며, 정신일도하사불성의 가르침이다.
치유하는 명상은 이외같이 마음과 영혼의 원점을 되 찾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치유하는 명상은 명상의 원리를 이용한 동적인 명상이며, 마음과 영혼을 다루는 신학에 기초하는 Theology-based Meditative Therapy이다. 치유하는 명상은 우리의 생활과 함께한다. 걸으면서, 호흡하면서, 서로 대화하면서 우리의 정신과 생각을 마음과 영혼의 원점으로 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