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삶의 흐름을 수동적인 자세로 바라보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백 년도 못되는 우리의 삶이 비록 우주의 역사 150억년, 지구 40억년, 인류 12만년에 비해 한점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이 세상에서의 삶이 주는 의미는 길이에 해당하는 시간의 흐름 또는 삶의 흐름보다는, 우주 만물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 하려하는 삶의 깊이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세상에는 쓴맛도 있고, 단맛도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성공, 좌절, 기쁨, 슬픔 등을 맛보고, 분복에 따라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도 하고, 자신이 개발하여 노력하는 삶을 영위하기도 하고, 기쁘게 살아기도 하고, 힘들게 살아기도 한다.
이 세상을 보는 눈은 다양하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의 조상들의 가르침이다. 그들은 우리의 삶을 우주만물의 흐름에 따르는 태극의 음과 양의 흐름과 조화로 설명한다. 실로 몸과 마음의 신비로운 구조와 조화, 우주의 별 숫자 만큼이나 많은 두뇌의 세포, 숙연 해지는 자연의 조화 등은 이 세상만사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세상에서 우주만물의 흐름에 따르며 생활하는 이 세상의 쓴맛 단맛이 이 세상의 멋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