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호박 따다 소꿉놀이하기

by 푸른 잎사귀

서기 1982년 7월 15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없음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동생과 같이 소꿉놀이를 하였다. 호박 조그마한 거 따 가지고 칼 가지고 놀고 재미있게 놀았다. 내 동생 혜미는 잠을 쿨쿨 잤다. 나도 재미가 없어서 가게에 하드 하나 가지고 와서 먹고 잠을 잤다.


잠자는 시각 : 오후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호박 작은 거 따다가 소꿉놀이를 했다는 걸 읽는데

어린 시절 빨간 벽돌 빻아서 고춧가루 만들어 양념했던 기억도 떠올랐다.

할아버지께서 가게를 하셔서 하드를 갖고 와서 먹었나 보다.

오늘은 시골 아이들과 같이 안 놀았는지 재미가 없어서 잠을 잤다는 게 나는 왜 재밌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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