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by 정현민

오늘 아침


사랑하는 사람과

등을 마주하고

잠 못 이룬

밤은 길고


낯익은 이름이

낯선 얼굴로

불쑥 찾아온

꿈은 짧아

잠깐만

조금만

구차하게

매달린

어제와 같은

느른하고

무거운

오늘 아침

이전 25화돌연(突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