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마을
장거리 이층 버스를 타고 달린지 5시간째가 되어 휴계소에 버스가 섰다. 알파카 샌드 위치를 주문해서 덜컹거리는 버스 안에서 먹다...
쿠스코 터미널 안에서 신발닦는 사람을 보다. 얼마나 성실하고 진실되게 살아가고 있는가?
세계 어디를 가든 가장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고급이 아닌 남미 장거리 버스인데도 좌석 간격이 넓고 편안하다. 쿠스코에서 뿌노까지 8시간이 걸렸다.
오후 4:30분 도착. 뿌노 터미널에서 차를 타고 잠시 이동하니 티티카카 호수가 보인다.
줄을 서서 잠시 있다가 가이드가 안내하는 대로 배와 배를 건너서 우리가 탈 배에 앉았다.
티티카카 호수의 물살은 제법 거칠고 물은 실망스럽게 흙탕물 같이 뿌였다.
뭐가 잘못됐는지 배가 다른 섬에 충돌하였다. 배를 움직이던 선장이 급히 배 뒤로 가서 노를 이용해 배를 밀어내더니 배 앞의 키는 놔두고 뒤에서 노를 조종해 배를 몰았다. 아슬아슬하고 신기하게도 배는 앞으로 잘 나아가고...
멀리 보트로 티티카카 호수를 구경하는 배가 지난간다.
드디어 우로스 마을에 도착! 토토라로 만들어진 토대가 보인다.
작으만 집들 사이에 세워진 전망대는 뭘 위한 걸까?
두 세집이 모여 사는 지 단출하다. 관광객에 물건을 팔고 구경시켜 주는 것으로 사는 지 페루의 전통 복장과 팔 물건들과 짚으로 엮은 배 그리고 토토라 짚단들 밖에 부엌도 다른 생활 도구들도 잘 보이지 않는다.
날은 흐리고 빗방울이 뿌리고 우리의 우로스 섬 투어는 20분 만에 끝났다.
다시 돌아나오는 길..
멀리 태양신을 아로새긴 그들의 건물이 보이고.,, 아디오스 우로스~~
밤이 되어 뿌노 시내로 구경을 가보니 소박한 광장에 불빛들이 노닐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