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소설들 (10~11월)

조금씩 다른 세계에 잠시 머물다 온 기록

by 신의주

소설 / 문학 11권

1. 표백
요즘 세대 책 이라는 점에서 술술 익히는 책. 중간에 자살에 대해 직접 언급이 많아 약간 거북하긴 했음

2. 가벼운 점심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금세 읽을 수 있는 부담없는 두께. 각 에피소드에 따라 메뉴에 따라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과 상황이 상상됨

3. 김밥천국 가는 날
제목과 음식으로 된 챕터만 봐서는 식당이 주된 장소일 것 같으나, 각 회차별 에피소드가 재밌음.


4. 시녀이야기
북튜버로부터 재밌는 소설이라고 추천받아 구해 읽었으나 쏘쏘했다.

5. 심리죄 : 교화장 : 레이미 장편소설
나의 상태와 심리에 따라 추리소설이 읽히는 때도, 전혀 집중 되지 않는 때도 있지만 빠져들어 읽고싶은 소설을 찾던 중 아주 잘 걸려들어 재밌게 봤던 책. 하지만 두꺼운 한 권을 끝내고 나니 다른 시리즈도 보고싶었는데 못 보게 됨.


6. 법의 체면, 도진기
우리나라에 이런 추리소설 작가가 있었구나 싶었던 발견. 시리즈 다 읽고 싶어졌으나 쭉 깊게 파고들지 못하는 잠깐의 흥미. 특히 첫 에피소드인 법의 체면이 가슴에 훅 하고 와닿는다.


7. 토막난 우주를 안고서
SF소설에 또 다시 도전했으나, 으앗. 역시나 집중도 안 되고 무슨 말인가 상상부족으로 쓱쓱 넘겨 읽다 중도 포기. 워킹데드는 재밌게 수십화를 봤고, 한국 좀비영화도 숨죽이고 봤는데 왜 글로 쓰여있는건 집중이 안되는가.


8. 살로니카의 아이들
최근 본 소설 중 가장 작품성 높은 소설 그리고 성장소설. 학생 때 거의 인생소설 이라고 할만한 연을 쫓는 아이를 생각나게 했고 홀로코스트에 대해 무겁고 깊게 알기엔 가슴이 너무 아파 적당히 다른 시야로 보기 좋음


9. 70세 사망법안, 가결
이 작가는 기억해두고 싶다, 다른 책도 다 읽어보고싶다 생각하며 재밌게 봤다. 소설 읽은 후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는 나의 특성에 비해서 거의 선명하게 줄거리가 기억에 남아있는 책. 간병하는 사람과 그 식구들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10. 정글만리 : 조정래 장편소설. 1
읽다가 중도포기. 왜 유명하거나 널리 알려진 책들 이지만 내가 못 보는 책들이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으나, 중국과 돈 이야기 인가 싶은 2/3 지점부터 글이 눈에 안 들어와 덮음


11. 소울 서핑
서핑 체험했던 경험을 상상하면서 쌀쌀한 날 더운 여름을 떠올리는 맛을 느끼며 보고싶었으나, 전문적인 용어와 자세히 설명된 서핑 하는 자세를 뚜렷하게 그려볼 수 없어 읽다 덮게 됨


(26권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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