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대는 비탈길을 달리다가 잠시 지치게 된다면
그땐 가방에 접어놓았던 돗자리의 먼지를 털고 펼쳐서 무거워진 마음을 툭 내려놓아 봐. 구름이 불어오는 바람에 걱정 없이 몸을 맡기는 것처럼.
괜찮더라, 하루쯤 쉬어가도 괜찮더라.
세상은 너를 응원하며 색색의 꽃잎 조각들을 흩뿌려주고 네가 꿈을 꾸는 동안이 어둡지 않게 별을 빛내주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잠시쯤 머물러도 괜찮더라.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더라.
끝이 보이지 않는 긴긴 오르막길을 만나게 될 때면
그땐 너를 둘러싼 풍경들이, 네게 위로를 건네줄 수 있을만큼 푸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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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ʕ¨̮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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