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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무료·캠핑·바다 완비된 서해 해수욕장

by 다닥다닥

올여름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물놀이와 캠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충남 당진의 두 해수욕장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서해안의 자연을 품은 이곳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254_916_4636.png 왜목마을 해수욕장 - 당진시

당진시는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6주간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난지섬 해수욕장’을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장일에는 양 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개최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은 당진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지로, 소규모 워터파크가 두 곳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실컷 뛰놀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워터파크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만 19세 미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 워터파크는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안전을 고려한 설계로 보호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모래사장과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지루해질 틈 없이 옮겨갈 수 있는 또 다른 놀이터로, 가족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254_918_4744.png 왜목마을 해수욕장 - 당진시

캠핑과 바다를 한 번에…서해안에서 누리는 여름 낭만

단순한 당일 여행에 그치지 않고 하룻밤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인근 오토캠핑장을 주목할 만하다. 왜목마을 오토캠핑장(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16-16)과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석문면 난지섬리 701)은 이미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당진해양캠핑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여름 성수기에는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서둘러야 한다. 캠핑장에서는 바비큐를 즐기거나, 일몰 후 조용한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254_919_4840.png 왜목마을 해수욕장 - 당진시

서해안 특유의 완만한 해안선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두 해수욕장 모두 잘 정비된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하고 1박 2일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난지섬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캠핑’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해, 자연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피서를 원하는 가족에게 인기가 높다. 섬 전체가 휴양지로 구성돼 있어,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 좋다.

254_920_5041.png 왜목마을 해수욕장 캠핑장 - 당진시

당진시는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구조대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에 대비하며,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운영 전반의 안전과 질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워터파크와 캠핑, 안전한 물놀이 환경까지 모두 갖춘 당진의 해수욕장 2곳은, 가족이 함께하는 올여름 휴가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알짜 여행지로 주목된다.

254_917_4713.png 왜목마을 해수욕장 - 당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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