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책을 묵독하면
잊힌 소리가 들렸다
읽히면 살아나는 작은 천사들이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붙잡을 수도 없이 먼 곳으로 떠나갔다
한평생 자기 자신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가
천사는 생로병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책을 덮고 시험을 쳤다
백 점이었다
독후감을 쓰려고 백지를 들여다보면
거기에 빛이 있었다
창세의 말씀이었다
소설가를 꿈꾸는 현직 학원 강사입니다. 아직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해 매일 고뇌합니다 그 고뇌의 자취를 이쁘게 포장해서 선물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문학이라고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