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푸코의 권력 VS 엘빈 토플러의 권력]

지식보다는 `독창적인 생각`이 권력이 되는 이유

미셸 푸코는


1926년 태생의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이다.

푸코는 보통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 특히 정신의학, 의학, 감옥 제도와

성(性)의 역사에 관한 견해와 연구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권력, 그리고 권력과 지식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관한 이론으로도 유명하다.

저서로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지식의 고고학>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구글 이미지 -미셸 푸코-


푸코는


권력이란 `무수한 힘의 관계`이며 인간관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그 권력은 위에서 아래로 억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온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학교라는 권력 공간을 보면 성적에 따라 학생을 분류하고

그것이 동기 부여가 되어 학생들은 한 단계 발전을 목표로 분투한다는 것이다.


푸코는 감옥을 예로 들면서


감옥이라는 근대적인 처벌 시스템은 감옥만이 아니라
가정, 학교, 기숙사, 공장, 군대, 병원과 같은
근대적인 폐쇄 공간이라면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다.


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권력은 `인간관계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며 현대 사회를 떠받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엘빈 토플러는


1928년 태생으로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 겸 저술가이다.

디지털 혁명, 통신 혁명, 사회 혁명, 기업 혁명과 기술적 특이성 등에 대한 저작으로 유명하다.

저서로 <퓨처 쇼크>, <제3의 물결>, <권력이동>, <부의 미래>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구글 이미지 -엘빈 토플러-


토플러는 1980년에 출판한 <제3의 물결>에서


제1의 물결 : 농경시대
제2의 물결 : 산업화시대
제3의 물결 : 지식정보시대

[출처] 나무위키


로 규정하며


1991년 출판한 <권력 이동>에서 권력의 3대 원천으로 폭력과 부와 지식을 말하는데


'폭력'을 저품질 권력
'부'를 중품질 권력
'지식'을 고품질 권력

[출처] 나무위키


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토플러는


21세기 전 세계적 권력투쟁의 핵심은 지식의 장악이라고 예측하였으며
지식을 진정한 권력의 수단으로 보았다.
계층에 관계없이 약자, 가난한 자도 소유할 수 있고
절대 소진되지 않는 지식의 생산성으로 폭력과 부의 파괴,
편향적인 비민주성의 낭비 및 횡포가 제어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나무위키


오늘날 우리는 도처에 권력이 미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미셸 푸코가 말한 가정, 학교, 기숙사, 공장, 군대, 병원 같은 공간 속에서뿐만 아니라

CCTV에 의한 길거리에서도 노출되고 있고

SNS와 같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공간 안에서도 우리는 노출되고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나`라는 존재는 모든 것이 털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권력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앨빈 토플러가 말하고 있다.


토플러는

`힘에 의한 폭력`을 가할 수 있는 자들이 가진 권력에서

`돈에 의한 부`를 가진 자의 권력으로 바뀌었으며

이제 다시 `지식을 가진 자`의 권력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덧붙이면

요즘은 `데이터를 가진 자`의 권력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토플러는 지식이 권력이 될 수 있으므로

약자와 가난한 자도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공부하면 권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열풍이 있는 것이고 명문 대학교를 가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공부라는 것이

요즘은 부를 가진 자들의 자녀들이 우수한 성적을 가져오는 등

공부라는 교육에서조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도 이제는 권력자의 자녀로 대물림되고 있어

지식으로 권력을 갖기에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한 5,6년 전쯤 아들이 고3이었을 때 일이다.

학교 반 학생 중 한 명이 공부는 하지 않고 잠만 자는 친구인데
가상화폐 거래를 평소에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 번은 수업 중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노트북을 켜고
가상화폐 거래를 하더니 백만 원 벌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그래, 너는 계속 자도 되겠다. 자라."라고 하셨다고 한다.

그 친구를 서울에서 한 번 만났는데 요즘은 페라리를 몰고 다니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요즘은 지식보다 가상화폐를 통한 부가 권력으로 부상했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권력이 `가상 화폐`가 될 수 있다면

혹시 `창의력` 곧 `독창적인 생각`도 권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20~30년 전 교육이 그나마 비리가 없을 때

공부 좀 하면 대기업을 다닐 수 있고 기뻐하던 그 시대에

공부하지 않고 좀 논 학생들이 사업을 하여 공부 좀 한 학생을 고용하는 것처럼


지식보다는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독창적인 생각이 권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권력을 갖지 못한 자는 어떻게 되는가?

모두가 어느 분야든 권력을 가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갖지 못한 자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형태이든 권력을 갖게 된다면 이것만 명심하도록 하자.


지금 내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힘없는 약자이지만

어떤 노력과 운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느 지위에 올라 권력을 가지게 되었을 때

지금 권력자들처럼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명심하고 권력을 갖지 못한 자들에 대해서


공평하고 공정하게 배려하고 베풀어 주고

이들의 힘든 점을 헤아리고 법과 제도를 개선해 주고

이들이 부당하게 배척을 받지 않도록 하고

법이 없어도 양심에 비추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상실감이 적은 사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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