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만 하냐? 지구도 보여준다. 기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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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포도밭 포도나무에서 마른 건포도가 열렸다고 하는 기사를 봤다. 포도주에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기온 14~15도이며 여름의 평균 기온은 최소 19도 이상, 겨울은 영하 1도 이상이라고 한다. 와인 기후대, 이것은 지도상으로 긴 줄이나 띠 모양이다. 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지역을 신의 선물이라고 하는데 기후위기로 기후대가 변경되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곳도 불볕더위와 가뭄의 피해를 받았는데 같은 포도나무에 열린 통통한 포도와 깡말라 즙도 나오지 않는 포도를 보며 인류도 이렇게 말라 비틀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통통한 포도는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부자 마른 포도는 대응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가 떠올랐다.사람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피부암이 발생할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농장 주인은 3월 이후 비 구경을 하지 못했다며 예전의 서늘한 날씨는 느낄 수 없이 사라졌다. 올여름 한국도 무척 덥고 비도 많이 오고 강력한 태풍도 찾아왔다. 기후 위기는 이렇게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예상했지만 이런 기후위기, 기후변화 등과 같은 소재는 인기도 재미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읽히지 않지만 읽히지 않는 글을 쓴 기자 님의 노고를 위로해본다.
물폭탄과 극심한 가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전 세계의 양극화에 지구도 분노하여 양극화를 몸소 보여주는지 자연의 양극화는 끝을 모르고 달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실천하자는 말을 자주 했는데 요즘 기후는 늦은 거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뭄으로 호수가 메말라 침수된 배가 드러나기도 하고, 중국은 최악의 가뭄이 가을까지 이어지며, 미국에도 가뭄이 심한 상태이다.
가뭄이 심하면 곡물이 성장하지 않아 식량 생산량이 적어지고 가격은 높아져 가난한 나라부터 기아에 시달리며 굶어 죽는다. 이런 와중에 한국이란 나라는 부동산에 미쳤는지 전 세계가 가뭄 때문에 고통을 받는데 부동산 분양, 매매 가뭄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써낸다. 뉴스를 정말 많이 보지만 기자들이 수준이 참 낮다고 생각한다. 입금해주는 광고주의 광고 기사를 내지 않을 수 없겠지만, 때와 장소와 상황에 맞춰야 한다.
지구는 순환한다. 공기도 바다도 순환하며 자정 작용을 해야 하는데 열대지역의 온도 상승은 해류의 순환을 방해하여 가뭄, 폭우, 태풍 등의 악천후가 반복될 위험이 커진다고 UN 산하 기관들의 보고서가 경고했다. 온실가스가 계속 늘어나는 중에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미만으로 오르게 제한하지 못하면 조그만 변화라도 심각한 영향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 급변 지점의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럽의 불볕더위와, 파키스탄의 홍수 모두 그 예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지 않기 위해서 생산된 가스를 태워 없앤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엄청나다고 한다.
코로나19에 대해 초창기에 전 세계는 셧다운을 진행했다. 돌리고 있는 공장을 멈춰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도로에 차와 선박은 멈췄다. 그 결과 잠시나마 인류는 짧은 시간 잠시나마 셧다운이 기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선진국의 자본의 양극화와 불평등이 후진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값비싼 농산물과 가축을 기르기 위해 밀림과 자연을 파괴하였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경제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좋은 방법은 ESG 기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확실히 기후를 생각하면 돈이 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놔야 한다. 가급적이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들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지원해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조금 더 천천히 올 줄 알았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거나 양자역학으로 온도가 오르기 전 황금 시간으로 돌아가 인류의 이기심을 막고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만약 지구 종말이 찾아와서 기후 변화 때문에 세계가 피해를 본다면 휴대폰으로 녹화하거나 영상을 담아 과거로 돌아가서 영상을 보여주며 설득해야지. 오늘도 낮은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야겠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