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 소양은 몇 살에 완성될까 ?

by 달빛소년


한 오백 살? 인간적 소양 = 성인이라면 대부분 지켜야 하는 일


1.jpg 출처 : 픽사베이


서른이 넘어도 당신에게 충고하는 사람이 있다면 끝까지 붙잡자. 귀한 사람이다. 충분히 당신을 존중하고 애정이 남아 있다. 그 사람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행동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 진심 어린 조언과 선생을 구별해야겠지만 그런 사람을 쉽게 외면하는 것은 길게 보면 돈을 크게 잃은 것보다 더 나쁘다.


슬램덩크 안 선생님께서 말했다.


"포기하면 편해."


정말이다. 잔소리나 충고도 포기하면 편하다. 그런 행위는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고, 상대방이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상처는 서로 할퀸다.

말을 안 했더니 어디까지 당당한 거야!?


사회적 동물이 아닌, 그냥 동물에게는 당당하게 말하세요.


그런 사람을 쉽게 외면하는 것은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기 위한 집단의 생존 전략이다. 사회화가 덜 된 개인이 집단에 있으면 규범과 규칙이 무너지며 사회의 상식에서 멀어진다. 그럼 집단은 도태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란 말은 지겹지만 계속 쓸 수밖에 없는 마법 같은 표현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다양한 관계에서 '상호작용' 하며 죽을 때까지 사회화를 위한 노력을 하면서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며 그런 사람이 '지성인'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무가 나이 들면 나이테가 생기듯 사람은 나이 들면 노화가 시작되고 앞자리 숫자가 바뀐다.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고 가끔 비슷하게 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인간적 소양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보편적 가치가 아닌 사회적 편견일 수 있겠지만 '나잇값'하려면 사회의 지위가 얼마나 높은지, 돈이 많고 적음을 따지기보다는 사람 자체가 인간적인 소양을 갖췄는지 개인적인 기준으로 살펴본다.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학습된 행동 양식과 학교나 학원의 교육 기관에 의해 형성된 사람의 근본은 처음에는 작고 쉽게 흔들린다. 작은 배를 가지고 사회라는 바다를 건너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래서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작은 소양을 실천하고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통해 배워나가서 큰 소양으로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보편적으로 공감하고 지키는 일이라 이상한 사람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에 대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해 근본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같은 여덟 시간을 일하는데 스스로 일하려는 의지 없이 매번 물어봐서 업무를 방해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경우 간접흡연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문을 닫을 때 신경 쓰지 않아 '쾅쾅' 거리는 소음을 유발한다. 대화할 때 말을 가려 하지 않고 모든 대화를 논쟁으로 이끌기도 하며 뒤에서 다른 사람 험담을 한다. 지저분한 옷을 입고 다니거나 씻지 않아 불쾌한 감정을 일으킨다. 이처럼 '사회적 소양'은 사람의 나이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생물학적 나이에 맞는 행동 양식을 갖지 않으면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

본인도 소양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람들을 경계한다. 그런 사람이 삶의 영역에서 경계를 침범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서른 살이 넘고 '사회화'가 덜된 사람들과 '사회화'된 사람들의 차이는 서서히 드러난다. 나이가 듦에 따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어 나도 모르게 잘못된 행동을 따라 하게 될까 조심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처지에서 아이의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훈육은 바꿔 말해 잔소리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이유도 부모의 행동을 아이가 쉽게 따라 하기 때문이다. 나쁜 행동은 빛과 같은 속도로 따라 하고 좋은 행동은 거북이처럼 느리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타인과 교류할 때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는다.

열아홉 살이 넘으면 성인이지만 부모와 친구 등 가까운 사이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진심이 담긴 잔소리를 하므로 '사회화'가 덜된 행동을 하더라도 잔소리를 듣기 싫어 경계하고 조심하고 행동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문제는 서른 살이 넘어 중반이 되면 이제는 친밀한 관계에서 더는 말을 하지 않게 된다. 알아서 잘해야 할 나이가 훨씬 지났기 때문이고 잔소리하는 것도 지쳤고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다.

이 사람의 사회적 소양은 더는 발전할 가능성이 없기에 이 상태가 아주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원래 갖춰지지 않는 사람이 경계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 근본이 드러난다. 그때부터 대환장 파티는 시작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예의와 배려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존중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일에 부정적이고 비난을 하며, 자신만 중요하고 규칙을 지키지 않아 주변의 사람이 불편하고 문제를 일으켜도 피드백이 없다. 말해도 고치지 않고 감정이 상하기에 슬며시 관계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흔 넘은 나이라면 회사에서 동료나 주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관리의 영역에서 사회적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은 한참 후배가 아니면 내버려 둔다. 주위에 정말 나잇값 못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비슷하다. 지나치게 타인에게 의존적인 경향을 보이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소름 끼치는 점은 당사자는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모르고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곰곰히 생각해보자.

충분히 호의를 베풀고 상대를 위해 소중한 자원인 시간과 돈을 쓰는데 정작 당사자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태도를 보인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도 피해라고 생각 못한다면 이미 말기 증상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자기 관리가 되는 사람은 사회적 소양을 지속하지만 안되는 사람은 사회에서 점점 작아진다. 그런 사람은 누구나 믿고 거르기 때문이다. 걸러진 사람은 자신이 걸러진 이유에 대해서 평생을 모르고 산다는 점이 무섭다. 스스로 사회의 관계를 서서히 자르고 느슨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차려야 한다.

당신이 상당히 먼 거리를 어쩔 수 없이 걸어가야 한다면 되도록 많은 사람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먼 거리를 대화하고 함께 협동한다면 어느덧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인지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은 주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감정과 태도로 드러나니 쉽게 퍼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S 네가 이 글을 볼일 없겠지만 네 이야기야. 눈치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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