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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빛소년 Oct 27. 2023

회사를 옮겼는데 동료랑 빨리 친해지고 싶어요!?

[오래 다닌 사람들도 별로 친하지 않더라!]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에 습관성 이직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회사를 옮기는 것은 그다지 큰일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도, 일단 회사를 옮겼으면 동료와 친해지는 것이 팀워크를 향상하고 일하는 환경을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친구처럼 좋은 관계보다 여러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며 두루두루 잘 지내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인사와 대화 시작]


요즘 정말 서로 인사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 아침에 동료들에게 인사하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주말에 어떻게 시간 보내셨어요!?”, “최근 뭐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신 게 있나요?”, 최근에 여행 다녀오신 곳 있어요!? 가고 싶은 곳 있으세요?” 이런 이야기로 상대방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찾아보자. 


요즘은 여행, 맛집에 대한 관심이 많아 그런 주제들로 이야기를 하면 대화를 이어나가기 쉽다. 주제는 대부분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편안하고 관심을 보일 만한 주제를 선택한다. 정치, 종교, 서로의 재정상태 등의 민감한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사하는데 돈이 들지 않다. 물론 인사를 했는데 받아주지 않거나 그냥 지나가버리면 민망하고 괜히 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받아준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에 상대방의 안녕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더 좋다. 아무리 다가가려고 해도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그냥 그 사람의 성격이니까 더 이상 마음을 쓰지 않는 편이 좋겠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거울처럼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면 또 쉽게 질리니까 가급적 다양한 사람을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잘 듣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잘 듣는 것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핵심이다. 상대방으로부터 대화를 끌어내는 것까지 가는 과정이 험하고 힘들기도 하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가족들도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사귀는 사이라고 해도 밥을 먹거나 카페에서 그렇게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상대방이 신나서 이야기한다면 어느 정도 신뢰와 존중이 된 관계다. 


[단체 활동 참여]


팀 빌딩, 점심 식사, 커피 브레이크 등 회사에서 함께하는 활동은 가급적 참여해서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본이다.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우리는 일이 너무 많아 가끔 하루에 한마디도 대화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같이 활동하면서 대화를 하는 것도 좋다. 일로 만났기 때문에 업무에 관한 건설적인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의 업무 능력을 향상하는 스터디도 좋다. 


[주고받기]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제공하고, 도움을 받을 때는 감사의 마음을 반드시 표현하자. 뭔가 물질적으로 주는 것보다 상대가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취미, 여행, 책, 노래 등 개인적인 관심사를 나눈다면 당신도 마음을 열고 나눠야 더 깊은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감사의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등의 예의가 바르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긴 한데 기본적으로 무례한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이 싫어한다. 


업무적으로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그 갈등을 감정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직접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며,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자.


빠르게 친해지려고 조급하게 행동하다가 관계를 망칠 수 있으니 시간과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흙을 만지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것이 서로 부담되지 않는다. 


P.S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마음과 존중이 기본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존중하면 느리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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