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는 '문젯거리','문제아' 아닙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yesnokids/
< 노키즈존 지도가 활성화 되서 여행가거나 방문하려는 부모들이 참고하여 기분 좋게 일정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노키즈존이 달가울 수 없다. 6년째 만나고 있는 첫째 친구들 부모 모임에서 다함께 대부도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모래사장에서 한참 놀다가 저녁을 먹고 나서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카페를 찾았는데 노키즈존이라는 명시도 없이 말 그대로 주인의 문전박대를 당해 기분이 매우 나쁜 적이 있다. 일부 진상손님을 제외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잘 통제하고 있으며 미안한 마음에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노키즈존을 하는 가게 주인은 일부 문제 있었던 사례를 통해 전체 아동을 차별하거나 애들은 문젯거리, 문제아로 인식하여 아예 출입을 금지시키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오면 "여기 노키즈 존인데요" 하며 부모들에게 무안을 주고 문전박대해서 쫓아내며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도 퇴치했어? 이런 심리인가
노키즈존(No Kids Zone) :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신조어 영유아나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를 가리킨다.
최근 기사를 보다가 노키즈존 사업주들이 노키즈존 지도에 대해서 영업방해라면서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노키즈존 지도의 공유 목적은 일부 업소에서 '노키즈존'이라는 안내표시도 하지 않은 채로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막기 때문인데 본인들 가게에 나쁜 이미지는 싫고 애들은 쫓아내고 싶은 마음인가 보다.
식품위생법 등 현행 법 상 업소에 노키즈존 운영 여부를 고지해야 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가게 사장의 영업 방침으로 노키즈존을 하는 것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지해야 해야 하는데 노키즈존 리스트를 공유하는 행위를 영업 방해라고 하는 것은 이중적인 잣대 인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노키즈 식당은 아동 차별이라고 명시했다.
지금 노키즈존의 목적은 아동을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며 출입자체를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동이 공중 도덕과 예절을 배울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 어린이에게 단순히 물어보자.
너네 어린이 중 일부 나쁜 행동을 한 어린이 때문에 너네 들 전부는 노키즈존을 하는 식당에 갈수가 없게 되었어. 너네와 다르면 배척하는 것이 사회가 가능 방향이라 라고 설명할 수 있겠는가? 2017년에 국가인권위왼회에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업주의 영업 자유가 존재하지만, 모든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모든 보호자가 사업주나 다른 이용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당 이용을 전면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일부의 사례를 객관적,합리적 이유 없이 일반화 환것으로 이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했다. 다만, 현재는 노키즈존을 하는 법적 근거나 하지말라고 하는 법적인 강제성이 없다. 양쪽의 권리 보장이 상충되기 때문이다.
찬성론자들의 명분은 고깃집과 같은 뜨거운 화로나, 사람들이 몰려 충돌의 위험이 있는 푸드코트, 타인을 방해하기 때문에 타인을 생각해서 금지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성인들도 주의해야 하며 애초에 애들이 위험한 곳은 성인도 위험하다. 노키즈존이 문화가 되면 위험하지도 않은 카페, 한정식, 조리되어 나오는 일반음식점 등도 노키즈존을 선언하면서 아동자체는 위험하니까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논리가 된다. 극단적인 안전성 문제와 아동 보호의 명분으로 보호자가 주의를 기울이면 되는 것인데 타인과 만남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차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키즈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의 이익에 방해가 되면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까봐 아동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세우는 것은 부끄러운 어른이다.
일부 맘카페, 진상 부모들이 문제인 것이지 무고한 아동과 그 보호자들은 상관 없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아동이고, 아동을 동반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과 똑같이 같은 취급을 당하는 무고한 아동과 그 보호자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은 이루말할 수 없다. 가게 주인이 진상 고객들에게 당한 서러움과 피해 사실 내세워 증명할 것이라면 다른 고객들까지 모두 진상고객 처럼 취급하는 것은 또다른 차별이다 쉽게 말해서 잠재적 가해자라고 하는 것인데 잠재적 가해자라고 느끼는 사람이 차별을 당했다고 하면 그것은 차별이고 주장할 권리가 반드시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사회적 공간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감수한 다는 것은 그냥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일까? 과거 흑인은 백인 가게에 출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과거의 인종차별주의가 생각난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노키즈 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1%에 달했다. 반대로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정말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본인들은 어린 시절을 겪지 않고 바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인가? 그런 시선으로 어린이들을 바라보는데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만약, 부모가 함께 식당에 갔는데 어린이는 출입이 안되요 라며 입장 거부를 자주 당하다보면 어린이는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이 들것이다. 그리고, 노키즈존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면 노장애인, 노시니어, 노4050세대, 노MZ세대, 노대학생, 노대머리, 노택시기사 등 수많은 NO들이 탄생할 것이다. 다른 사회적약자에게 확산되지 않는 다는 것을 누가 보장하겠는가? 나는 그렇게 끔찍한 세상을 상상하고 싶지 않다.
실제 MBC뉴스데스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노키즈존에 대해 물어보니 "화난다." "억울하다.", "그건 나쁜거다.", "어른들만 생각하는 것 같다.", "어른들도 같이 수다도 떨고 이야기도 하고 하는데 어린이들만 못 들어오게 하는 건 좀 차별 같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276738_28802.html
3년이나 지나는 지금 시점에 노키즈존이 더 많아졌으면 많아졌지 우리 사회는 인식이 나아진 것이 없다.이런 풍조를 보면 앞으로 결혼을 고려하거나 아이를 키우는 세대들이 '결혼과 육아를 하면 나도 차별을 받겟지?' 라는 생각에 국가나 지차체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사회에 더 빨리 진입하게 될 것이며,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는 지금 인구가 소멸하게 될 것이다.어린이들도 규칙을 배우고 지킬 수 있다. 규칙을 만들고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짜 어른의 모습일 것이다.
보너스)
노키즈 존은 매출에 도움이 될까?
명확한 연구 자료는 없지만 서울대학교 인권 센터에서 발행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노키즈 존을 한 일부 매장은 매출이 30% 감소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 동의한다. 손님이 음식점을 선택하는 이유는 음식점을 기준으로 1) 주변 사람들의 추천 2)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 3) SNS, 블로그 등 이다.
실제로 맛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맛은 아예 당연한 것이고 식당 및 서비스에 대한 리뷰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노키즈존 여부는 음식점 선정 기준이 아닌 아주 미미한 영향일 것이다.경기연구원의 조사에도 노키즈존 매장을 일부러 찾아가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9.9%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있다.
그러면, 노키즈 존이 매출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한국에서는 아이를 위한 사업에는 부모들이 돈을 아까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매출을 포기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들은 4인 이상의 가족인 경우가 많기에 큰 매출이 된다. 통제가 안되는 아이는 정말 극소수이며, 그 극소수의 아이들 때문에 아이를 포함한 모든 손님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맛집과 특정 프렌차이즈가 놀이방을 만들어 놓는 이유도 부모와 아이를 분리하여 음식+주류 매출의 증가를 노린 효과라 생각한다.
2) 아이가 있는 부모들은 커뮤니티나 온라인 카페에 결집한다. 아파트 커뮤니티에 따라 카페나 음식점이 망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근거 없는 차별인 노키즈 존은 노키즈 존 지도도 생길 정도로 부모들은 노키즈 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정보의 확산이 빠른 시대에 점주의 차별 대우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불매 운동을 벌인다면 이미지가 점점 안 좋아질 것이고 가게 운영에도 어려움이 발생한다.
사례가 많이 없어서 찾아볼 수 없었지만 굳이 매출 감소와 이미지 저하를 감수하고 노키즈 존을 하는 것은 원래 잘되던 음식점이나 카페를 제외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이라 생각한다. 음식점과 카페는 대체재가 너무나도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