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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May 17. 2020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올바른 방향이 없이 존나게 노력만 하는 것을 삽질이라고 한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에 출근하여 독서를 하고 
9시부터 6시까지 열심히 일을 한다.
내가 열심히 일을 하는 목적은 나에게 주어진 일을 완수하고 
당당하게 월급을 받고 그 돈을  투자해서 100억 자산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나는 회사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졸이고 나를 지지해 준 상사들은 모두 떠났으며
회사에는 수많은 천재들과 비상한 머리로 노력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그들과 경쟁을 통해 1% 임원이 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포기하고 대충 살까?
그럼 너무 슬프지 않나?
그래서 나는 내 몸값을 높이겠다고 생각했다.

내 상사가 시급을 3만원 받는다면 나는 2만원 받더라도
콤팩트하게 일하고 부자가 되는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누구보다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그렇다고 상사로부터 대단히 인정받거나
동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은데
지독하게 열심히만 하는 워크홀릭 직원을 보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저 존나게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위해 열심히 하는지 왜 열심히 하는지 
정의하지 않고 잘하려고만 하는 행동은 자신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폐만 끼칠 뿐이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이 일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누구에게 필요한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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