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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Jun 02. 2020

주식투자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

주식공부의 추월차선

출퇴근할 때 차가 막히면 너무 답답하다.


사실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차가 막히는 것 자체가 답답하다.


나의 직장은 판교에 있고 집은 남양주에 있다. 왕복 64km


사람들은 그렇게 먼 곳에서 출퇴근하면 "힘들지 않으냐"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나도 사람들의 생각처럼 힘들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실제로 출근을 해보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실제로 출근해 보니 너무 힘이 들었다.

월요일 아침 7시면 토평 IC까지 꽉 막혀있는 도로 위에서 30분을 허비하고 나서야

서울 외곽고속도로에 진입하면 하남 IC까지 또 막힌다.

겨우 하남 IC를 탈출하면 성남에 진입하면서 또 막힌다.

그렇게 1시간 30분을 차 안에서 시달리고 출근하면 일을 하기도 전에

에너지를 다 써버린 기분이 든다.


판교나 서울로 이사 가야 할까?

그런데 거리는 그대로지만 30분 만에 회사에 가는 방법이 있다.

그건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이다.


1시간 먼저 일어나면 출근시간 1시간과 나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톨게이트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9시 출근 전까지 무려 2시간이나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수 있다.

괴롭지만 1시간 일찍 일어났는데 장점이 훨씬 많다.

매일 책을 읽으니 유식해지고 유식해지니 당당해진다.

사람들이 힘들 거라던 그 출근길이 나에게는 신나고 기대되는 출근길로 변한 것이다.

왕복 64km의 거리는 변화가 없었으나 매일 추월차선을 타게 된 것이다.

물론 아침 일찍 출근함으로 인해서 아이의 등교나 등원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휴가를 내면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의 등교를 지켜보게 된다.

일상이 더없이 소중한 시간으로 바뀐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주식 투자는 위험하고 주식 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아버지는 주식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동생은 주식으로 신용대출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은 해보지도 않고 남들의 이야기만 듣고 부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를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다양한 재테크 수단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다.

정말 저렴한 주식은 1,000원 이하로도 거래가 가능하니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주식을 1주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는 소수의 의견만 듣고 주식투자의 기회를 상실해 버리는 것이다.


사람은 부정적인 것에 더욱 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주식 투자로 부를 늘리는 사람들은 남들 모르게 조용하게 자신의 재산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나 혼자 꿀을 빨고" 있는데 왜 나서서 경쟁을 부추기겠는가

주식으로 1억을 버는 방법은 2억 원을 투자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씁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원칙과 기준이 없이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기를 하기 때문이지

결코 주식의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하고 조사해 보면 좋은 주식이 너무나도 많은데 단타를 치거나 급등주, 테마주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결국에는 손해를 보고 다시는 주식의 주자도 쳐다보지 않게 되는 테크트리를 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산을 조금이라도 빨리 늘리고 싶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주식을 투자하기 바란다.

주식투자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바로 주식을 사는 것이고

그렇게 산 주식이 오르거나 내리면 그 회사에 대해서 더욱 공부하게 된다.


가상 투자와 시뮬레이션만 백날 해봤자. 소용없다.

백문이 불여일투자다.




2020.06.02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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