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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성 Jun 13. 2020

프로필 사진을 찍었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고...






회사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은지 벌써 몇 년이 흘렀다.


지난 화요일 JJ가 프로필 사진 모델을 제안했다.

생각해 보니 아이들 사진은 테라바이트 단위로 있는데 정작 내 사진은 별로 없었다.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 와이프 사진은 더 없다…)

흔쾌히 사진 촬영을 응했고 JJ가 사진을 보내줬는데

역시 모델들은 느낌이 달랐다.

머리카락 길이는 길었기 때문에 뭔가 느낌을 내기에는 괜찮은 것 같았고

JJ는 나에게 몇 일 동안 수염을 자르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

나도 재미있을 것 같아 3일동안 수염을 깎지 않고 조금씩 다듬기만 했다.

(수염이 길게 자라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몇 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드디어 촬영일이 되었다.

JJ의 집에서 화려한 조명 3개를 싣고 돌다리 아지트에 도착하고 사진을 찍었다.


JJ는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재능과 끼가 많고 예술적인 사람이다.

그가 준비한 조명은 모바일로 조정이 되는 제품으로 다양한 색상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피사체의 표정과 이미지를 따라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였으며 내가 겪은 가장 힙한 프로필 사진이 탄생했다.




프로필 사진 촬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 작가소개 란에 표시된 연락처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0.06.13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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