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또다시 오겠지.
투명한 새 날(日)들 새 달력에 담아 묵직해지고
시련의 밤 흩어져 아련해지고 있으니
겨울이 곧 끝나겠지.
조금 더 높아진 햇살에
그늘 덮은 눈 녹아 흐르고
재잘거리는 꽃말들이
그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겠지.
덜 시린 비 한번 내리고 나면
겨우내 켜켜이 묵은 때 씻어버리고
그 자리에 이름 모를 씨앗 심어야지.
작가가 된 꿈을 꿉니다. 뭐든 쓰고 있습니다. 꿈에서 깰까 봐 걱정입니다.^^ 스마트 소설집 [도둑년]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