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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Mar 03. 2016

그들은 트럼프를 사랑합니다 - reuters

166 - I ♡ Donald Trump

판타지로만 여긴 Donald Trump의 미 대통령을 향한 발걸음이 영 수상해지고 있습니다.


히스패닉이라는 소수계(인척하는 다수)도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명분을 준 어느 여성뿐만 아니라 디즈니 랜드나 아이돌 스타를 향한 마음을 트럼프에게 바친 9살짜리 소녀를 보면 잠시 불다마는 바람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https://youtu.be/UJVAaPPXdew

https://youtu.be/7Dtg4xxr_vo



물론 저는 트럼프에 호감을 갖진 않는데요,
(뭐 제가 '호'하거나 '불호'하는 것은 나비 날개짓 만치도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트럼프에게 종종 비치는 '우스꽝스러움'을 보는 미국인들의 시선은 그들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할것 같습니다. 예컨대 우리나라로 치면 허경영을 닮은 안철수 정도가 트럼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사 하나 풀린 성공한 백만장자.
13년간 NBC에서 리얼리티 방송을 진행한 친근한 사람.
히스패닉과 무슬림 차별발언을 하지만 슬로베니아 여성과 결혼한 남자.


"남편도 만족시키는 못하는 자가 미국을 만족시킬수 있겠습니까?"
힐러리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등 막말 제조기이지만 그의 전체를 살핀다면
우리의 19대 대선의 결과가 외신들 보기에 그보다 자랑스러웠는지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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