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늙는구나 ㅠㅠ
예전엔 병원에서 사흘치 약, 아홉 봉을 주면 항상 이틀치, 여섯 봉이 남았는데갈수록 남는 약봉지 수가 적어진다.두 봉이 남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견디려면 그들의 영혼에 어느 정도 자비심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낮은 수준의 구체적인 고통이 따랐다. <고요의 바다에서>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