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번째 책 『비둘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314 한마리 새가 일으킨 파멸의 전주곡

by 뿡빵삥뽕

파리에서 은행 경비일을 하는 조나단 노엘은 어느 날 자신이 사는 건물 복도에서 비둘기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맙니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는 조나단에게만큼은 질병과 오물의 아이콘으로 발견되고 그 파장은 조나단의 삶과 시선에 균열을 일으키죠. 일전엔 엔진 소리만 들려도 알아차렸던 은행장 차소리도 까먹고 길 건너 거지의 삶을 보며 노력하며 살아온 자신의 삶에 자괴감을 느끼게 됩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의 인물들은 대체로 기이하게 내면으로 소용돌이치며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 인물의 배경과 특징은 다르지만 스스로를 갉아먹는 듯한 자괴감이 느껴진달까요...



조나단의 삶에 균열을 일으킨 한 마리의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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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한 마리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거대한 균열과 파장을 일으킨
닭둘기 한 마리가 파란집에 있지요


매우 예언적인 소설이었군요
한 마리의 새가 일으킨 파멸의 전주곡...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