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안데르센 교수의 밤』 - 다그 솔스타

문학동네, 노르웨이 소설

by 뿡빵삥뽕

오슬로 대학의 문학 교수인 안데르센도 혼자,
설의 나도 혼자...


시골가신 부모님께 죄송할 정도로 좋으다 좋았다.


창문으로 건너편 건물의 살인사건을 목격했으면서도
생각과 고민하느라 '신고'하는 행동을 거스르는 안데르센 교수.

행위없는 사고활동은 돌고 돌아 종교에까지 귀의하더니
그 비양심적인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까지 보인다.


안정적인 삶을 사는 50대 인텔리의 삶에 고정된 권태가
생각의 흐름을 타고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쳇바퀴가
190쪽에 이르기까지 네번정도 구른다.

살인 용의자와 대화를 한 뒤 끝나는 소설 이후에도
안데르센 교수는 100번 더 생각만 할 것이다.


고정된 자신의 삶에 만족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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