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고전 헤르만 헤세 독일 소설
p22
세상은 이상할 정도로 아름답고 기묘했다. 매우 다채롭고, 무언가 의문스럽고, 무언가 믿기지 않는 구석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대단히 아름다웠다.
p85
"여러 날 동안 내 인생과 작업이 이제야 비로소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었네. 그러다 때로는 내가 한 팔십 년쯤 힘들게 작업을 한 것 같아서 조만간 일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리라는 생각도 한다네."
모든 것이 이중적이지만 결국 자화상이라는 자기애와 확신으로 통일된다. 자살로 추정되는 죽음이 예고되어 있지만 이상적인 자기완성이 달성되고 나서의, 그리고 소설 밖의 사건으로 본다면 헤세 소설세계를 잇는 교두보로서의 인상으로 이해하게 된다.
#수레바퀴아래서 #데미안 #크눌프 로 그려진 소년과 청춘의 시대가 마흔의 화가 클링조어를 통해 완결되는데 그런 화사하고 푸르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좋아했던지라 이후의 작품은 읽기 두렵다고 해야할까... #황야의이리 가 참 그랬으니까
짧다
소설은 100쪽인데 해설이 20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