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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이 Mar 25. 2018

55 『스트레인저』 - 할런 코벤

『스트레인저』 - 할런 코벤, 문학수첩

⭐⭐⭐☄

스트레인저              

저자 할런 코벤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17.09.11.



#시즈쿠이슈스케 의 #립맨 을 보면 유괴사업단을 꾸려 수익을 창출(?)하려는 그룹이 등장하는데 이 책은 비밀폭로단이 등장한다

그 작품이나 작가의 전작과도 마찬가지로 가독성은 매끄러운 빙판과도 같았다.

p11
"다 지어낸 얘기입니다. 그녀는 임신한 적도 없습니다."

라크로스 선수 선발에 관한 학부모 모임에 아내 대신 참여한 변호사 애덤은 자신을 낯선 자 stranger 라고 지칭하는 의문의 인물에게 2년전 아내의 임신이 허위였음을 듣게 되고...

용기(?)를 내어 아내 커린에게 묻게 되지만 다음 날 아내는 며칠 시간을 달라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다.

p271
이런 종류의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 모두가 심할 정도로 서로 엮여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겪는 노출증과 관음증의 역설적이고 이중성을 생각하게 되기도, 사생활의 영역은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범죄가 아니더라도 지인관계에서조차도 허락없이는 침범해서는 안된다는 다짐, 아니 스스로에게 경고해본다.

일전에 블로그와 sns를 뒤져 내게 전화까지 걸어왔던... 자기 이름을 밝히지 못하면서 자기는 정상적이라던 아무개씨가 생각이 나기도...

어쨌든 구라없는 결혼, 연애는 판타지이며 파놉티콘... 거리가 필요한 법... 

직원 사생활이 궁금해서 벌써부터 고깃집에서 작두타는 저 꼰대... 다행이야 내가 모르는 인간이라서

문학수첩이 왠일로 표지가... 


#스트레인저 #할런코벤 #thestranger #harlancoben #장르소설 #미국소설 #문학수첩 #책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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