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민음사 세계문합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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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7
"과거를 반복할 수 없다고요? 아뇨, 반복할 수 있고말고요!" 그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큰 소리로 말했다.
그는 마치 과거가 바로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자기 집 앞 그늘진 구석에 숨어 있기라도 하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난 모든 것을 옛날과 똑같이 돌려놓을 생각입니다. 그녀도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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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의 이름은 제이 개츠비이며, 그 이전에는 제임스 개츠였고 지미로도 불렸다는 사실은 읽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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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위대한 인물이 된 이유는 가장 위대한 것을 바라는 제단에 모든 것을 쏟아냈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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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놈은 사랑과 추억이 뿜뿜하는 그 아련함, 그 낭만에 취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개츠비의 위대함과 위대함의 그늘에 서린 애상, 고통, 부끄러움과 수줍음에 한숨이 나거나 저릿한 찡함까지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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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보다 서민적인 고통의 문학이 어울리니까요
로맨스와 파티는 무슨... 집에서 빈대떡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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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6
내가 떠날 때 개츠비의 집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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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공수래 공수거
데이지는 배, 개츠비는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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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개츠비의 서사가 수많은 영미소설에 영감을 줬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읽으며 떠오른 작품이 꽤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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