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조(破調)

-소월삼대목 22-

by 김병주

가을 웅덩이

빛바래지 않은 채

흐르는 송어


눈뜬 사람들

헤집고 눈감은 채

굽이를 돌면


돌과 돌 틈새

가장 소란한 색깔

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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