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끈 풀어지면 발길이 어긋나고
마음끈 풀어지면 중심이 어긋난다
꽉 조인 가장의 신발
눈물샘이 고인다
- 정유지 -
오늘의 화제는 ‘5끈’입니다. 뽀빠이 이상용 님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5끈 즉, ①매끈②화끈③질끈 ④발끈⑤따끈한 삶이 필요하다고 말했지요.
S라인에 비유될 만큼 매끈한 몸매나 삶의 방식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왕 세상을 살 거면 소극적인 삶 보다 화끈한 삶이 좋겠지요. 허리끈이나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뛸 정도의 열정만 있어도 새로운 변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겠지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세상을 재미없게 살아가는 것 보다는 누군가로부터 모멸감 느낄 정도의 충격적 말과 행동을 당할 때에는 주저 없이 발끈하며 단호하게 반응하는 결단력 또한 필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인정 넘치는 따끈한 사람의 주변으로 모입니다.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는 현상이지요.
“삶의 좌표가 있는 사람이 걷는 길에는 언제나 온기가 남아 있다.”
자신만의 아름답고 멋진 거울을 보며 열정적인 삶으로 스스로를 진단하고, 따뜻함으로 세상을 녹이듯 내 이웃을 감싸고 배려하는 이들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