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영릉이 위치해 있다. 영릉(英陵)은 세종과 소헌왕후 능이다. 영릉은 조선 왕릉 중에서 천하의 명당자리라고 한다. 영릉 덕분에 조선왕조 국운이 100년은 연장되었다는 말이 공공연 나돌 정도이다.
이런 명성 갖고 있는 영릉은 제4대세종(1397~1450)과 소헌왕후(1395~1446) 심씨의 합장릉이다.
세종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1408년 충녕군에 봉해졌다. 군왕 중의 군왕 세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 혼천의, 해시계, 물시계 자격루 등 과학기구를 발명하고 제작하였다. 아악을 정립하고 북방의 야인을 정벌했을 뿐 아니라, 4군과 6진을 개척해, 우리나라의 국경선을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확정하였으며, 일본 대마도를 정벌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