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프레임의 법칙

by 정유지

빙판길

운전자에겐

하루가 최악이고

썰매 타러 가는 이에겐

하루가 즐겁다


-정유지-



오늘의 테마는 “프레임의 법칙”입니다.


이 말의 뜻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빙판길과 빙어길은 바라보는 입장이 다르다.”


인용된 말과 같이, 바라보는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겨울비가 내려서 길을 겨우겨우 갈 정도의 빙판길은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도로입니다.

그러나 빙어낚시를 떠나는 태공들에게는, 눈썰매장을 가는 사람들에겐


겨울비가 내렸어도 즐거운 도로가 아닐 수 없겠지요.




최악의 도로라고 화내지 않는 여유,


오히려 느릿느릿 삶의 속도를 늦춰 주변을 바라보는 느림의 철학도 즐기는 여유를 찾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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