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신호다
꾀병도 병이다. 눈 딱 감고 속아주자.
사랑을 받고 싶어 머리가 아픕니다
관심을 끌고 싶어 배가 또 아픕니다
엄마는 다 알면서도
품에 안아 줍니다
- 정유지의 시 「꾀병」 전문
오늘의 화두는 ‘꾀병’입니다.
어렸을 적에, 혹은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꾀병을 부린 적이 있습니다.
유년 시절 엄마에게 꾀병을 부리면 엄마는 '꾀병도 병이다'라며 자식의 응석도 잘 받아주셨지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강렬하면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중한 이의 이마를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손길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휴머니티를 회복하는 과정이겠지요.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도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꾀병도 병'이라며 따스한 사랑을 잔잔하게 베풀어준 이의 고마움을 되새기면서,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소중한 이웃을 한 번쯤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여 꿈을 완성시키는 변화의 하루 되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