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백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이 고인 후 넘치면
더욱 간절해진다
모두 채우려 하지 말고
여백을 남겨야 아름답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여백의 미학’입니다.
동양화의 묘미는 여백의 미학입니다.
조금 모자란 듯 공간을 남겨야 묵향(墨香)의 맛을 음미하게 되지요.
삶도 뭔가 그립고, 아쉬운 마음의 여백이 필요합니다.
여백은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 고인 후 넘치면 더욱 간절해집니다.
모두 채우려 하지 말고 여백을 남겨야 아름답습니다.
모자란 듯, 부족한 듯 일상의 삶을 즐길수록 삶의 여유가 생깁니다.
동양화의 묘미처럼 붓의 묵향으로 빚어내는 여백의 미학은 상상력을 생성시키는 근원입니다.
빈 공간이 남겨졌지만 그 공간은 무언(無言)의 대화를 가능케 하는 끝없는 사유(思惟)의 상상 터널입니다.
완벽하게 다 채우려 하지 말고, 조금은 여백을 남길 수 있는 여유의 하루를 즐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완벽한 듯 떠벌리며, 큰 목소리를 내면 낼수록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나 부족하지만 진심이 전해지면 쉽게 상대와 친해진다. 그 친해짐이 결국 큰 힘을 만든다. 또한 삶의 여백은 그리움을 물들인다. 그 그리움은 간절함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