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깨어나는 감사한 아침이다
내 맘속 햇살처럼 빛나는 그대에게
늘 푸른 희망을 꺼내 안부 톡을 전한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비망록(備忘錄)'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 문정희 「비망록」 전문
비망록은 어떤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중요한 골자를 적어 둔 기록입니다.
또한 비망록은 상상하며 꿈꾸는 세상도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지나고 나면 회한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두운 상황에 봉착해도 삶을 가다듬고 다시금 일어설 준비를 해야겠지요.
비망록도 그 용도에 따라, 누군가를 사랑하는 기록으로 남습니다.
살아있는 한, 도전과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듯, 어둠을 말끔하게 비워내고 털어내는 새벽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음을 공감하는 비망록 하나 만드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새벽은 누구나에게 희망이다. 배움이 우리에겐 희망이다. 그 배움이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기 위해 센텀캠퍼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