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오늘의 창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유지 Nov 03. 2024

청결고추는 속붉은 맘, 가을의 깊은 맛을 전한다.

고추가루 은유

  가장 뜨건 태양을 그대로 품고 산 남자, 첨부터 붉은 열정 가진 것도 아닌데, 왕고추 자랑말게나, 매운 맛이 으뜸일세

       

  땟깔 고운 속 붉은 맘 가을 깊은 맛 전하듯, 정갈히 빚은 명품 신언서판(身言書判) 남긴 걸까, 칼칼한 성정 대명사 캡사이신 완결판 


-정유지



       

  오늘의 창은 ‘청결고추’입니다. 


  청결고추를 떠올리면 괴산이 먼저 연상됩니다.


  괴산하면 청결고추가 대명사처럼 남는 이유가 무얼까요?


  고추 생산농가가 고추세척제로 깨끗이 고추를 씻어내고, 태양열로 정성껏 건조해서 생겨난 말입니다.


  농약성분이 묻어있을지 모르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준 셈입니다.


  한마디로 정성의 산물이지요. 


  고추는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안성맞춤 식품입니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특유의 매운맛을 내며 미각을 자극합니다.



 

  농부가 청결고추를 만들기 위해 성심을 다하듯, 혼정신성(昏定晨省)의 하루를 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모든 것의 성과는 정성의 산물이다. 성심을 다하면 후회는 없다. 인문학의 전당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캠퍼스 북카페를 향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