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늑대는 21세기 최고 젠틀맨의 대명사이다.

늑대는 가족에 대한 헌신의 대명사이다. 늑대는 순정의 대명사이다.

by 정유지

오로지 한 여자만 사랑한 당신처럼

평생을 가족 위해 헌신한 당신처럼

젠틀맨 최고 대명사

이 시대의 아버지

- 정유지의 시, 「늑대」 전문


오늘의 화두는 ‘늑대’입니다.

오늘날 늑대는 헌신의 대명사입니다. 가족에 대한 '헌신의 대명사'입니다.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의 대명사'입니다. 21세기 최고의 '젠틀맨의 대명사'입니다. 이 시대의 아버지입니다.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 쬐그만 여자, /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 그 한 잎의 맑음, / 그 한 잎의 영혼, / 그 한 잎의 눈, /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 보일 듯한 /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 사랑했네. /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 사랑했네."란 글은 오규원 시인의의 시 「한 잎의 여자」 일부입니다.


눈이 내렸습니다. 지상의 나무들에게 눈꽃은 순백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한 여자만을 늑대같이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오규원 시인의 작품을 인용해 봤지요.

세상을 살다 보면 늑대와 같이 저돌적인 사람을 발견할 수 있지요.

실상은 늑대라는 동물은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을 사랑하지요.

그러다 암컷이 먼저 죽으면, 가장 높은 곳에서 울어 대며 슬픔을 토한다고 합니다.

늑대는 자신의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포유류입니다.

또한 늑대는 자신의 새끼를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운다지요.

늑대는 암컷이 죽으면 어린 새끼를 홀로 돌보다가, 새끼가 성장하면 암컷이 죽었던 곳에 가서 자신도 굶어 죽는답니다.

늑대는 한 여자와 가족들을 위해 살아가는 멋진 휴머니스트들의 전형이 아니겠는지요?


봄을 갈망하는 눈이 내린 탓인지 낭만 시인들이 보입니다.


봄의 문턱에서, 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불쑥 내밀 수 있는 여유를 찾습니다.

늑대와 같은 때 묻지 않은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봄의 레전드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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