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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주름살

by 정유지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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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찌푸리며 살지는 않습니다

기분을 점검하듯 태연한척 웃지요

인상을 쓰면 쓸수록

되돌아온 주름살


세월을 지우려고 칼 대진 않습니다

없애려 하지 말고 차라리 웃다 생긴

잘 물든 돌단풍처럼

곱디곱게 삽시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주름살’입니다.


주름살은 피부가 노화하여 잡히는 금입니다.


또는 옷이나 종이 따위에 주름이 잡힌 금을 말하기도 합니다.


피부는 나이가 들면 지방층이 자꾸 빠져 탄력층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피부가 쳐지게 되고 나이 들어 보입니다.


피부변화에 민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목주름, 팔자주름을 없애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주름살은 인생의 흔적이지요.


웃을 때 주름살 잡힐 지라도 환히 웃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주름살이 생기면 또 펴면 되는 시대다. 웃음은 전염된다. 환히 웃는 사람 앞에 화 낼 사람은 드물다. 웃자, 웃자. 또 웃자.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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