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뿌려야 꽃 피고 결실도 맺는 거야
그리 크지 않아도 키울 수 있는 거야
소박한 삶의 이야기
담을 수 있는 거야
자투리 시간 내어 갈대를 퇴비 삼아
울타리 산책 삼아 사연을 심고 싶어
믿음도 일구고 싶어
청정 상추 자라듯
흙냄새 맡고 커야 튼실히 크는 거야
정을 듬뿍 받아야 사랑도 크는 거야
봄볕을 그리워하며
텃밭 하나 분양하리
- 정유지
오늘의 창은 ‘텃밭’입니다.
집의 울타리 안에 있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입니다.
텃밭에서 풍성하게 자라난 상추는 계속 따다 먹어도, 매번 끈질긴 생명력 뽐내며 자라납니다.
크지 않은 소박한 공간일지라도 정갈한 마음으로 씨를 뿌리고 꽃피우며 열매 맺는 곳이지요.
따스한 볕 그리워하듯 사랑의 텃밭 하나 분양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텃밭 하나 갖고 가꾸는 게 어렸을 때 작은 꿈이었다. 그 꿈은 내 마음 속에 달려있다. 내 마음 속에 텃밭 하나 분양하여 그곳에 사랑을 키울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