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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철쭉

by 정유지

철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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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왔다 붉은 마음 밝히며

소탈하고 잔잔한 목소리 전하면서

언제나 가슴 설레게

순정처럼 피는 꽃


누군가를 향하여 발화시킨 향기는

묵묵하고 화사하게 계절의 바람 타고

사랑의 능선 태우며

봄비처럼 피는 꽃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철쭉’입니다.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사랑의 기쁨입니다.


창가 놓인 철쭉꽃이 활짝 얼굴을 내민 순간을 회상홰 봅니다.


철쭉이 능선 타고 북상하기 시작하면 계절의 끝 장식하며, 사랑도 태워버릴 것입니다.


한편, 철쭉 뿌리를 기름에 담아 놓으면 류머티즘, 통풍에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철쭉처럼 활짝 웃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철쭉처럼 활짝 웃는 사람을 일컬어 미소 천사라고 부른다.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은 항상 좋은 인연의 끈이 따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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