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사랑초

by 정유지

사랑초

뿌려줘, 물을 듬뿍 촉촉촉 스며들게

그리운 마음조차 향기로 표현하듯

눈길을 주지 않으면

시름시름 앓는다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사랑초'입니다. 사랑초는 물을 듬뿍 줘야 촉촉하게 스며들고,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건강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사랑초는 사랑받고 싶은 마음, 관심에 목말라하는 존재의 외로움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물은 ‘사랑’, ‘관심’, ‘기억’을 상징하고, 시들어가는 사랑초는 그것을 받지 못한 채 점점 병들어가는 그리움의 형상이기도 합니다.


옥살리스 꽃으로 불리는 사랑초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입니다.


봄, 여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에도 예쁜 꽃을 피워 올리는 사랑초는 와인사랑초, 노랑사랑초 등이 있고, 줄기 끝에 하트 모양의 잎이 3~4장 달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을 듬뿍 주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 버려서 말라죽은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하고 물을 듬뿍 뿌려주면 되살아난다고 하여 사랑초가 된 것은 아니었을까요.




애정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사랑초 사연처럼 누군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배려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조금만 더 나를 바라봐 줘, 너의 관심이 나를 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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