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수레국화

by 정유지

수레국화

파란모자 눌러쓴 관능적인 옷맵시

여인향 꽃핀 자리 나비 한쌍 날아와

아련한 술잔을 띄워

바다 위를 건넌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수레국화'입니다. 수레국화는 푸른빛이 도는 청초한 꽃이지만, 수레국화는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세련되고 관능적인 여인의 이미지와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파란 모자, 관능적인 옷맵시, 나비, 술잔, 바다. 이런 감각적인 이미지들은 한때 피어났던 사랑의 기억과 그 여운을 상징합니다.


나비가 날아오고, 술잔이 바다를 건너듯, 그 사랑은 이미 멀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속을 맴도는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파란 모자, 팔랑개비국화, 수레바퀴국화로 불리는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 유쾌, 황제의 꽃, 행복감, 가냘픔, 미모’ 등 다양합니다.


바람에 파란 빛깔로 흔들리는 수레국화를 들판에선 몇 송이 볼 수 없는 귀한 꽃이지요.


꽃을 말려서 꽃차로도 먹을 수 있고, 이뇨, 이담, 살균, 기관지염, 간염 등에 좋습니다.


수레국화는 단순한 꽃이 아닌, 지나간 사랑의 형상, 또는 그 사랑이 남긴 깊은 인상과 여운을 의미합니다. 관능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그리움의 꽃입니다



수레국화의 꽃말처럼 행복을 느끼고 마음의 평안 얻는 하루 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잊지 못할 그 순간, 그대의 향기는 아직도 내 마음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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