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 당신을 채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적힌 문자가 내게 전달이 되었다. 잠시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실패는 다른 실패와 다르지 않게 충격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어리석은 나는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는 것이 효과적인지 깨닫지 못한 상태이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