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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난삽하다

대교

by 고대현

작일 광막한 축에 속하는 강변을 너머 시선을 저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선약이 있기에 저 곳을 이전처럼 경험할 수 없었다. 어쩌면, 저 곳의 사람들이 내 삶에 더욱 영향력을 행사할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저 곳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마음에 걸린다. 아쉬움에 이렇게 글로 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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