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효자다! 평소 시골에 홀로 있는 아버지에게 전화도 드리지 않는다.
다만 금월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시도했을 때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고 덩달아서 아버지 곁에 있는 지인의 목소리도 들렸는데 여전히 음주를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아버지가 술을 즐기는 것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마음 어느 한 구석이 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 그럴까? 그저 이상적인 아버지를 그려놓고 현재 존재하는 아버지가 마음에 들지를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불효자가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