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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18년 ~ 2023년

by 고대현

니체의 저서 완독 이후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었다. 타인이 쉽게 읽지 못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을 했다. 실제로 나도 글을 쓰기 시작을 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잠언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 누구나 읽기가 쉽지 않은 글을 쓰는 것이 내 목적이 되었다.

지속적으로 나는 홀로 집필했다. 황홀했고 만족을 느꼈다. 아무도 내 글을 찾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았으며 비판도 없었고 비난도 없었다. 덩달아 발전도 없었지만 나는 일종의 - 도취의 상태였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생각도 무너지게 된 계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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