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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by 고대현

간만에 사람을 좀 만났다. 피곤했지만 나름 즐거웠다. 나는 비교적 말을 많이 한 것 같다. 타인의 이야기는 경청하지 않은 것 같다. 분위기가 좋았다. 비교적 편안했다. 어머니가 걱정으로 인해서 연락을 하는 횟수가 잦았지만 번거로울 정도는 아니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람들이 배려가 느껴졌다. 나는 저들에 비하면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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